♣산행기♣

남도의 금강산 해남 달마산 공룡을 즈려밟고 등뼈를 넘다~

다 와 2014. 2. 24. 11:34

 

▶산행일시 ;2014년02월 23일 (일요일)

▶산행코스 :A코스 :송촌-바람재-달마산-문바위-대밭삼거리-하숫골재-떡봉

 

                             -도솔암-마봉리 (약12.5km ,6시간)

                   B코스 :미황사 주차장-달마산-문바위-도솔암-마봉리

▶산행인원 : 31명

 

 

개요:  

달마산(481m)은 낮은 표고에도 불구하고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우리만치 산세 수려하고 암골미 뛰어나다.

북쪽의 현산면까지 아우르는 달마산맥은 두륜산(703m)을 모산으로 하면서 대둔산(671.5m) 거쳐 땅끝마을에 이르기까지

암릉코스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들로 넘쳐나고,

병풍처럼 둘러친 천애절벽 위로 난 산길에서의 남해안 다도해 조망은 일품이다.

 정상 서쪽 송지면 산자락에 붙은 천년고찰 미황사 전설에서 비롯한 달마산에선,

도솔봉 직전 암벽 위에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도솔암이 최고 볼거리로 여기서의 일출 일몰은 장관이다.

 경승지.. 대패로 민 듯한 미타혈에선 다도해와 달마산의 어울림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남읍으로부터 약 28㎞ 떨어진 달마산은,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산행은 약 6km, 3시간에 불과하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온갖 재미를 두루 볼 수 있다.

특히 바위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또한 산 전체가 규암으로 되어 있다.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맥을 이어가는 독특한 산이다.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냈었다. 주능선 동쪽 계곡수는 완도, 서쪽은 진도 앞바다로 흘러간다.

 

 

바위병풍 뒤로 하고 서해를 내려다보는 자리의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풍치 절경의 산사이다.

한국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사찰로 경내에는 대웅전, 응진당과 명부전, 달마전, 칠성각, 만하당, 세심당 등이 있다. 

사적기에 따르면 금인이 인도에서 돌배를 타고 가져온 불상과 경전을 금강산에 모시려고 하였으나 이곳이 인연의 땅임을 알고,

의조에게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봉안하라고 했다.

이에 의조는 소가 크게 울고 누웠다가 일어난 곳에 미황사를 지었는데,

소의 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워 美자와 금인을 상징한 黃자를 사찰명으로 했다.

 

 

 

B코스 단체사진

A코스 단체사진

미황사는 신라 35대 경덕왕 때인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한 절이다.

사적비 기록에 의하면, 의조화상이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금인이 나타나

“나는 본래 우진국(인도) 왕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부처님 모실 곳을 구하였소.

이 곳에 이르러 달마산 꼭대기를 바라보니 1만불이 나타나므로 여기에 부처님을 모시려 하오.

소에 경전을 싣고 가다 소가 누웠다 일어나지 아니하면 그 자리에 모시도록 하시오”라는 것이었다.

의조화상이 소를 앞세우고 가는데 소가 한번 땅바닥에 눕더니 일어났고,

산골짜기에 이르러 이내 쓰러져 일어나지 아니하여 그곳에 의조화상이 미황사를 지었다고 한다.

미황사의 `미`는 소의 울음소리가 하도 아름다워서 따온 것이고,

`황`은 소를 데려온 금인의 황홀한 색에서 따와 붙인 것이라 전해진다

 

 

 

 

 

 

 

 

 

달마대사

 

보물 제947호인 대웅보전

한가운데는 석가모니불, 좌우에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내부의 대들보와 천장은 산스크리트어 문자와 천불벽화로 돼 있다.

그 아름다움이 아잔타 석굴벽화, 중국 돈황막고굴의 천불벽화에 비견되어지기도 한다.

대웅보전은 창건설화에 나오는 배를 상징하기도 하고, 중생계에서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는 배를 상징하기도 한다

 

 

대웅전 안에 있는 불상

 

보물 제1342호인 미황사 괘불

미황사 대웅보전 안에 모셔져 있는 괘불은 고구려 고분벽화의 문양과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과 조선 불화의 단순미를 고루 간직한 구도다.

 

보물 제1183호인 미황사 응진전

응진당은 석가모니 부처님 제자 중에서 아라한과를 얻은 뛰어난 제자들을 모신 전각이다.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좌우에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모셔져 있다.

그 둘레로 16나한상, 인왕상, 시자상, 동자상 등이 모셔져 있다.

특히 응진당 내부 벽면에 수묵으로 그려진 나한 벽화는 유려한 선맛이 선필의 경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가 미황사 응진전 낙조다.

전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방극락, 즉 정토를 보는 방법 중의 하나가 석양을 보는 것이다.

일출은 사람들이 기를 받고, 일몰은 위안을 얻는다. 일출은 시적이고,

일몰은 소설적이라고 한다.

언제 기회 되면 꼭 미황사 응진전 일몰을 보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은 적극 추천한다. 

 

 

범종각

 

 

 

달마봉 입구

 

 

 

미황사

 

 

 

달마봉

우리가 가야할 도솔봉 방향

미세먼지로 인하여 조망이 실망이다...

 

 

 

미황사와 송지면 일대

 

 

 

 

 

 

 

 

 

 

 

 

 

 

 

 

 

 

 

쌍 촟대바위

 

 

 

 

 

 

도솔암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대사가 수행 정진하던 암자로 정유재란 때 화재 때 소실된 것을 2002년 복원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은 암자는 영낙 없는 한 폭의 그림같다.